산주산겐도. 우리나라 말로 삼십삼간당. 그 위엄에 놀라 이 곳에서 꽤 오랜시간을 보냈다. 정식명칭은 렌게오인[蓮華王院]이라고 하며, 1266년에 재건한 천태종 사찰. 본당의 기둥 사이가 33칸이어서 산주산겐도[三十三間堂]라고 한다. 본당과 남대문은 모모야마 시대의 건축양식을 보여준다. 본당 안에는 천수관음상이 빽빽이 봉안되어 있다. 모두 1,001구의 금불상이 있는데, 중앙에는 높이 3.4m 규모의 천수관음좌상을 안치해 놓았고, 양쪽으로 관음상을 각각 500구씩 나누어 안치하였다. 불상들의 표정이 다 달라 그 가운데 만나고 싶은 사람의 얼굴이 반드시 있다고 한다. Sanjusangendo, Kyoto. March, 2014 | by Fuji Natura Classica
교토.京都
2014. 7. 16.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