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일기에 제 일기를 덧대어 책으로 묶었습니다. 제 이런 요상한 마음을 책으로 만나보세요. 교보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940858YES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89385975알라딘 https://aladin.kr/p/QSWL1 아빠와 나 | 김종만.김누리돌아가신 아버지의 30대 일기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아빠와 나』는 1991~1994년 아버지 김종만의 일기와 2021~2024년 딸 김누리의 일기를 교차로 배치한 부녀의 기록이다. 같은 30대이지만www.aladin.co.kr (출판사 소개)돌아가신 아버지의 30대 일기를 읽는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아빠와 나』는 1991~1994년..
1월이 되면 새봄은 온 것이다. 자정이 넘으면 날이 캄캄해도 새벽이 된 거와 같이,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1월은 봄이다. 4월, 5월은 어떻게 하느냐고? 봄은 다섯 달이라도 좋다. 우리나라의 봄은 짧은 편이지만, 1월부터 5월까지를 봄이라고 불러도 좋다. 봄은 새롭다. 아침같이 새롭다. 새해에는 거울을 들여다볼 때나 사람을 바라다볼 때 늘 웃는 낯을 하겠다. 신춘(新春)피천득 선생님의 아름다운 문장을 읽으며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보낸다. 내일부터 봄맞이 해야지.
올해 9월은 아빠가 돌아가신 지 10년이 되는 달인데 내가 편집 일을 시작한 지도 꼭 채운 10년이 되는 달이다. 그해 여름, 서울대병원에서 길게 잠들었다 막 깨어난 아빠를 의정부 의료원으로 옮겨 엄마와 나, 동생이 3교대로 간병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는 실장님이었지만 지금은 대표님이 된) 실장님이 점심 시간에 나를 따로 불렀다. 딱히 교류가 있는 분도 아니여서 의아했다. “잡지팀에 결원이 생겼는데 너 잡지 편집부로 올래? 너가 온다고 하면 공채는 안 하고.” 지금 회사에 입사해 홍보부로 3년을 일하면서 별별 일들을 다 해봤다고 생각할 즈음 들어온 새로운 제안이 흥미롭기도 했지만 집안 사정도 있고 하니 막 좋다고 해보겠다고 하기도 그러한 때였다. 며칠 빨리 생각하다가 (대표님 특징=말미를 늘어지게 ..